"그만 마셔라"…경찰 앞에서도 놓지 못한 '가스' 정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경찰 눈앞에서 웃음가스 흡입'입니다.

경찰이 차량 운전석 문을 열자, 한 남성이 앉아 뭔가를 흡입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경찰이 '그만 마시라고 하지 않았냐'며 남성을 제지하지만, 이 남성은 경찰의 말을 무시하듯 눈앞에서 계속 흡입 행위를 이어갑니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결국 경찰은 이 남성을 강제로 차 밖으로 끌어냈는데요.

조사 결과 의료용 마취제인 '아산화질소'를 흡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산화질소'는 일시적으로 환각을 일으켜 이른바 '웃음 가스'라고도 불리는데요.

2017년 환각 물질로 지정돼 함부로 흡입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남성은 다리가 아파 의료용으로 흡입한 거라고 주장했지만, 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신체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얼마나 절여졌으면 경찰을 보고도 놓질 못하네", "이런 게 환각 효과가 있다는 걸 대체 어디서 알아 오는 걸까", "웃음 가스가 아니라 인생 폭망 가스라고 부르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