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서 80대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주차 관리원 김 모 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는 피해자 소유 건물 옆 모텔 주차장 관리인인 김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2일 영등포구 한 건물 옥상에서 건물주 유 모 씨에게 흉기로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모텔 주인인 40대 조 모 씨에게 범행을 지시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 씨가 범행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김 씨와 조 씨에 대해 살인과 살인 교사 혐의를 각각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김 씨의 구속영장만 발부했습니다.
조 씨에 대해 경찰이 재신청한 구속영장은 검찰이 반려했으며, 경찰은 자료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모텔에 남은 피해자 혈흔을 지우는 등 증거를 인멸하는 모습이 담긴 CCTV와 휴대전화 영상자료 등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