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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한국은거래소 소비자 피해 43건…주의보"

유덕기 기자

입력 : 2023.12.08 09:16|수정 : 2023.12.08 09:16


한국소비자원은 귀금속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한국은거래소(www.koreasilverex.co.kr) 관련 피해 신고가 급증해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비자원에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43건의 한국은거래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소비자가 주문한 은 제품을 보내주지 않거나, 배송 지연 등으로 청약 철회를 요구하면 환급을 지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43건 모두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 입금으로 현금 결제했습니다.

A 씨는 작년 9월 1일 실버바를 주문하고 91만 원을 현금으로 결제했는데, 올해 3월까지 배송받지 못하자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했습니다.

은거래소는 지금도 계속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와 연락이 잘 안 닿거나 현금거래만 요구하는 쇼핑몰 이용을 주의하고, 피해를 본 소비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가급적 현금보다 신용카드 결제가 바람직하고, 문제가 있는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경우 즉시 카드사에 알려 할부대금 납부 중단 조치를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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