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올리려 경비행기 '고의 추락'…미국 유튜버의 최후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유튜버의 최후'입니다.

한 남성이 경비행기를 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공을 날아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엔진이 고장 났다면서 표정이 심각해지는데요.

이내 조종석 문을 열더니 낙하산을 맨 채 머뭇거림 없이 뛰어내립니다.


고장 난 경비행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작된 영상입니다.

지난 2021년 11월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의 유튜버, '트레버 제이콥'이 제작한 영상인데요.

이 영상은 공개 즉시 큰 화제를 모았으나, 비행기를 일부러 추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의 조사 결과 고의 추락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고 제이콥은 개인 조종사 면허를 취소당했는데요.

이에 더해 현지 법원은 경비행기 고의 추락, 증거 인멸 등의 혐의를 인정하고 제이콥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조회수가 돈이라지만 적당히 했어야지",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니만 역시 거짓말쟁이였다", "이제 징역 살면서 '반성 브이로그' 만들면 되겠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revorJ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