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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이 시대 싱글 남녀의 로맨틱 코미디…'싱글 인 서울'

김광현 기자

입력 : 2023.11.30 12:44|수정 : 2023.11.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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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싱글 인 서울 / 감독 : 박범수 / 출연 : 이동욱, 임수정, 이솜,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논술 강사 영호는 싱글 라이프에 대한 에세이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고 출판사 편집장이자 학교 후배인 현진을 만나게 됩니다.

영호는 대학생 시절 한차례 연애에 실패하고 지금은 혼자의 삶을 즐기고 있지만 적극적인 성격의 현진을 만나면서 다시 사랑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이 시대 서울에서 혼자 살아가는 싱글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임수정/현진 역 : 혼자 계속 직진을 하는 그런 좀 매력적인 그래서 정말 또 되게 오랜만에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매 씬마다 진짜 웃으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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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 안도 사쿠라, 나가야마 에이타, 쿠로카와 소야]

초등학교 5학년생 미나토의 엄마 사오리는 아들이 담임교사의 체벌에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해 학교를 찾아가 항의합니다.

하지만 담임교사의 눈에는 미나토가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비칩니다.

영화는 엄마의 시선과 교사의 시선, 또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자신의 눈에 비친 허상을 통해 누구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또한 괴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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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에게 / 감독 : 마이클 모리스 / 출연 :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오웬 티그, 마크 마론]

19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싱글 맘 레슬리의 환호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하지만 6년 뒤 레슬리는 돈을 모두 날리고 알코올 중독자의 비참한 모습으로 변합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까지 외면받는 레슬리.

하지만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오고 인생을 바꾸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됩니다.

레슬리 역을 맡은 안드리아 라이즈보로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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