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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르면 12월 중순 공관위 출범"

박찬범 기자

입력 : 2023.11.29 13:08|수정 : 2023.11.29 13:08


▲ 총선기획단 논의 결과 브리핑하는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를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당 총선기획단은 오늘(29일)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어 공관위 출범 시기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기회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은 "공관위를 12월 중순이나 늦어도 12월 말까지 하려고 한다"며 "지난번 총선에 비해 한 달 정도 앞당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 의원은 공관위원장 인선에 대해 "스케줄대로 준비할 것"이라며 "좋은 분이 와서 공천 관리를 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배 의원은 최근 당무감사 결과를 공천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가산점·감점 평가지표는 공관위에 넘겨 그 기준대로 공관위가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관위가 당무감사 콘텐츠와 총선기획단이 만든 틀을 조합해 합리적 결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총선기획단은 또 오늘 회의에서 당 조직국의 지역구별 판세 분석을 보고받았습니다.

배 의원은 "지역에 어떤 후보가 가냐에 따라 판세 분석이 달라질 수 있고, 다른 외부 요인들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비례대표제 입장을 빨리 정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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