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하청업체를 운영하다가 폐업한 5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와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53분쯤 울산에 혼자 있는 남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남편인 50대 A 씨가 거주하는 울산 동구 한 원룸으로 출동했고,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A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서에는 A 씨가 채무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내협력업체를 운영해오다 지난 10월 말 폐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