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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중국·UAE와 B조 편성

주영민 기자

입력 : 2023.11.23 19:45|수정 : 2023.11.23 19:45


올림픽 남자 축구 최종예선인 2024 아시아 23세 이하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한국은 카타르 도하의 윈덤 도하 호텔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이들 팀과 B조에 편성됐습니다.

개최국 카타르와 직전인 2022 U-23 아시안컵 1, 2, 3위 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일본이 포트 1에 배정됐습니다.

호주, 이라크, 베트남과 함께 포트 2에 배정된 한국은 1번 시드 팀 일본이 속한 B조에 묶여 조별리그부터 한일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황선홍호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어 2대 1로 승리를 거뒀지만, 2년 전 지난해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이강인을 앞세우고도 일본에 3대 0으로 완패해 발길을 돌린 바 있습니다.

내년 4월 개막하는 U-23 아시안컵은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칩니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올라 녹다운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이 대회에서 최종 3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합니다.

4위를 차지하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올림픽 최다 연속 출전' 세계 기록(9회)을 보유한 한국 축구는 이번 U-23 아시안컵을 통해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립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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