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0 21:00
수정 : 2023.11.20 21:00- "사실은 이스라엘이 국제 여론을 그렇게 많이 신경 쓰는 나라는 아니에요. 그래서 아마 내심 이번 기회에 완전히 가자를 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클 겁니다. 다만 변수는 여론이 너무 안 좋아요. 이렇게 안 좋은 건 처음 봤습니다. 특히 미국 쪽 여론이 민주당 지지층 그리고 10대, 20대들, 유대계 미국인들까지 전부 다 휴전을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거는 이스라엘에서는 상당히 부담이죠"
- "며칠 전에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3주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미국이 현재 여론이 너무 나쁘니까 2~3주 안에 끝내야 된다는 얘기고 이스라엘도 그 시간표는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럼 11월 말, 12월 초에는 끝나야 되니까 모든 걸 거기에 맞춰서 정리하려고 하겠죠"
- "지금 이스라엘의 가장 큰 문제는요, 전쟁을 끝내고 싶어도 뭔가 뚜렷하게 가질 수 있는 전과가 있어야 되잖아요. 근데 지금 사실 사람만 많이 죽였고 민간인 피해만 많았지 실질적으로 하마스를 잡지 못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이스라엘로서는 휴전하기가 쉽지는 않죠"
- "이스라엘이 계속적으로 동력이 있을까도 좀 판단해 봐야 될 문제고 그리고 가자에 들어갔었을 때 이스라엘 쪽을 지원하는 쪽에서 나오는 얘기가 하마스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그럼 남부에서는 저항이 더 심할 텐데 그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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