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서울 아침 영하 2도…당분간 계속 추워져

<앵커>

오늘(10일) 아침 중부 지방은 많은 곳이 영하권의 추위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날씨는 점점 더 추워져서 내일은 서울도 영하를 기록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비가 한차례 내리더니 다시 초겨울이 됐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를 중심으로 영하의 추위를 보인 곳이 많았는데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7도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겠고요, 특히 내일 아침은 영하 2도, 모레 아침에는 무려 영하 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매서운 겨울 추위에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리던 비는 모두 그쳤습니다.

지금은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고 있는데요.

차츰 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강한 바람 유의하셔야겠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 들어와 안전 사고를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7도, 대전과 전주 10도, 광주는 11도에 그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절정을 이루겠고요, 다음 주 중반쯤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