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쁜 연예인"…성시경이 식당에서 만난 팬에게 공개 사과한 이유

가수 성시경이 식당에서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늘(9일) 성시경은 개인 SNS에 식사를 끝낸 뚝배기 그릇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성시경은 "국밥의 계절, 변함없이 좋으네"라며 "혼자 뜨겁게 한 그릇 빨리 때리고 일 가려는 중간 뒤에 손님분이 팬이라며 계산하셨다더라. 민망"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먹고 나왔더니 사진을 부탁하시는데, 도저히 사진 찍을 상태가 아니라 거절하고 차에 타서 거울에 비친 땀범벅인 내 모습을 보니 역시 안 찍길 잘했지만, 만원 국밥 얻어먹고 사진 안 찍는 나쁜 연예인"이라며 팬의 사진 촬영을 거절한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미안합니다. 나도 잘생기고 싶다. (국밥) 잘 먹었습니다. 계산은 해주지 마세요"라고 덧붙이며 팬에게 마음을 전했습니다.

평소 성시경은 개인 SNS를 통해 맛집을 공유하거나, 앨범 작업 과정 공유 또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콘서트 티켓 암표상을 잡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19일 신곡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한 성시경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사진= 성시경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