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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의혹' 곽상도 부자 재산 약 25억 원 동결

김상민 기자

입력 : 2023.11.09 16:36|수정 : 2023.11.09 16:36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부자의 재산 약 25억 원이 동결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곽 전 의원 가족에 대한 추징보전을 인용받아 집행했습니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유죄 확정 전까지 동결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이번에 동결된 재산은 곽 전 의원 가족의 예금, 채권 등 약 14억 원 규모로, 앞서 동결된 약 11억 원을 합치면 총 25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곽 전 의원의 아들인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사하며 성과급 등 명목으로 받은 25억 원(세전 50억 원)과 같은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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