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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파리 대회 우승…마스터스 테니스 통산 40회 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23.11.06 07:10|수정 : 2023.11.06 07:10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17위인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통산 40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대회 우승 상금은 89만 2,590유로 우리 돈 약 12억 5,000만 원입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차례 열리는 특급 대회들입니다.

조코비치에 이어서는 라파엘 나달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36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4대 메이저 가운데 3개를 휩쓸었고,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8월 신시내티 마스터스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서 홀게르 루네에게 져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또 이 대회에서 2009년, 2013∼2015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진 조코비치는 이후 18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조코비치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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