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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의 3억 번다…지역별 의사 소득차 최대 8,700만 원

유영규 기자

입력 : 2023.10.25 07:52|수정 : 2023.10.25 08:17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치과·한의사를 제외한 개업의들이 평균 3억 원을 웃도는 높은 소득을 신고한 가운데 지역별 소득 격차가 최대 8천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의료업 평균 사업소득 신고액은 3억 4천200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치과병의원과 한의원은 제외한 것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중 울산 지역 개업의의 평균 소득이 3억 8천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3억 8천100만 원), 전남(3억 7천9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지역 개업의 평균 소득은 3억 4천700만 원으로 8위를, 경기는 3억 300만 원으로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개업의 소득이 2억 9천500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1위 지역인 울산보다 8천700만 원 더 적은 것입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개업의의 평균 소득은 3억 3천300만 원으로 나머지 비수도권 평균(3억 5천300만 원)보다 2천만 원 더 적었습니다.

2021년 기준 전국 4만 1천192개 병의원 사업장 중 절반이 넘는 2만 2천545개(54.7%)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1만 5천419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5천953개), 부산(3천601개)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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