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라 4층에서 A 씨가 산책로로 내던진 화분 여러 개.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 4층에서 산책로를 향해 화분 여러 개를 내던진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빌라 4층에서 산책로로 화분 6개를 연달아 내던진 혐의를 받습니다.
"산책로 옆 빌라에서 누군가 화분을 계속 던진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중에도 A 씨의 화분 투척은 계속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가족의 동의 하에 A 씨는 응급입원 조치됐습니다.
한편 낙하물 사고 고의성이 인정되면 사망은 3년 이상의 징역, 중상해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 고의가 아닌 단순 실수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다칠 경우 과실치상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