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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무탄소 연합 본격적으로 준비…글로벌 중추 국가 위상 정립에 기여"

조윤하 기자

입력 : 2023.10.19 14:01|수정 : 2023.10.19 14:01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후, 환경, 에너지 등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탄소 연합'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무탄소 연합'(Carbon Free)은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탄소중립 이행 수단을 재생에너지에 한정한 RE100을 보완하는 대한민국 주도의 이니셔티브"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무탄소 연합' 결성을 제안했습니다.

한 총리는 "글로벌 거버넌스로 CF 연합을 구축하고, 국제 표준화와 공동 연구를 위한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내각 전체는 CF 연합과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 정립에 기여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안보 자산인 반도체 산업 전반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인 첨단 산업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대응력이 중요하므로 관계 부처는 기업과 소통하며 현장 이행 상황을 수시로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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