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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북서부서 또 규모 6.4 강진…"1명 사망·93명 부상"

김경희 기자

입력 : 2023.10.15 18:40|수정 : 2023.10.15 18:40


▲ 여진 공포에 텐트서 생활하는 아프간 주민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현지 시간 15일 또다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지난 7일과 11일 각각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인구 190만 명의 도시 헤라트에서 33km 떨어진 곳입니다.

이날 오후 8시 6분쯤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에 이어 규모 5.4와 4.2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과 잇단 여진으로 헤라트주에서는 1천 400여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2만 명 가까이 지진 피해를 봤습니다.

현재 아프간 당국이 이날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인데, 헤라트 지역 병원의 의사 압둘 카딤 모하마디는 AFP 통신에 지금까지 1명의 사망자와 93명의 부상자가 등록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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