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장에 가수 김광석의 '서른즈음에'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런데 스크린 속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얼굴이 김광석이 아닌 유인촌 문체부 장관입니다.
알고 보니, 김광석 영상에 유 장관의 얼굴을 합성하고 음성을 학습시켜 만든 '딥페이크' 영상이었습니다.
[ 이상헌/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장관님, 가수 김광석 씨 아시죠? ]
[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네. 잘 압니다. ]
[ 이상헌/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본위원장이 장관의 목소리로 김광식 씨 노래를 흉내 내보겠습니다. ]
[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
[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감사합니다. ]
유 장관의 딥페이크 영상에 국감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상헌 위원장은 점점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기술을 알려주려 영상을 선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생성형 AI가 고도화돼 가짜뉴스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를 막을 법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영상취재 : 이찬수,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