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주윤발 "연기 인생 50년…영화가 없으면 나도 없어"

입력 : 2023.10.06 08:04|수정 : 2023.10.06 08:04

동영상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홍콩 배우 주윤발이 "영화가 없으면 주윤발도 없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연기 인생 50년을 맞은 주윤발은 영화를 하며 많은 걸 배웠다고 합니다.

영화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세상을 가져다주고, 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자신에게도 영화가 많은 걸 가져다줬다며, "영화가 없으면 주윤발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윤발은 재치 있는 농담으로 취재진의 웃음을 여러 번 터트렸는데요.

2018년, 전 재산을 기부하겠단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나는 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가 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어차피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을 떠날 때도 아무것도 없이 가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