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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화재…거주자 2명 발코니 건너 옆집 대피

류희준 기자

입력 : 2023.10.05 18:48|수정 : 2023.10.05 18:48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엄마와 아들이 발코니를 건너 옆집으로 무사하게 대피했습니다.

오늘(5일) 오전 8시쯤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2층 A 씨 집 거실에서 불이 난 것을 이웃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거실을 비롯해 집 안에 가득 차자 A 씨와 아들은 발코니로 이동한 뒤 창문을 통해 옆집으로 대피했습니다.

자칫 유독가스를 들이마실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모자는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불은 거실과 집기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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