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감독](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10/05/30000879822_700.jpg)
영화 '미나리'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정이삭 감독이 이창동 감독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5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에서 열린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오픈 토크에 참석한 정이삭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창동 감독을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정이삭 감독은 "'버닝', '시'를 만든 이창동 감독님이 제 우상이다. 오래 전 이창동 감독님을 부국제 기간 호텔 로비에서 뵌 적있다. 옆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도 나와 똑같은 인간이구나'라는 친근함을 느꼈다.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이창동 감독님을 다시 만났다. 제 우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아닌가 싶다"고 웃어보였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로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고,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는데 기여했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