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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막바지 귀성·귀경 시작 양방향 정체…서울→부산 6시간

임상범 기자

입력 : 2023.09.29 17:28|수정 : 2023.09.29 17:28


추석 당일인 오늘(29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양방향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묘와 늦은 귀성 차량이 몰리고 이른 귀경 행렬이 시작되면서 차량 흐름이 답답한 상태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주요 도착지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4시간 33분, 광주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3분, 대전 2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입니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의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51분, 대구 5시간 11분, 광주 4시간 59분, 대전·강릉 3시간으로 예측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반포 10㎞, 북천안 부근∼안성분기점 부근 20㎞, 청주분기점∼청주 휴게소 부근 22㎞, 영동 부근∼옥천4터미널 부근·북대구 부근∼칠곡분기점 부근 9㎞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수원·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1㎞, 안성∼북천안 부근 13㎞, 천안분기점 부근∼죽암 휴게소 44㎞, 화덕 분기점 부근∼비룡분기점 12㎞, 경주터널 부근∼경주 15㎞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당진분기점∼서해대교 19㎞· 서김제 부근∼동서천분기점 21㎞, 목포 방향에서는 동서천분기점 부근∼군산 10㎞, 순산터널 부근∼용담터널 6㎞ 등 구간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일죽 부근∼모가 10㎞·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8㎞, 남이 방향은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11㎞· 오창∼남이분기점 13㎞ 등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원주분기점∼새말 14㎞·이천 부근∼여주분기점 부근 8㎞, 인천 방향은 덕평 휴게소∼양지터널 부근 12㎞·부곡∼반월터널 부근 7㎞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오늘 전국 교통량은 627만대로 귀성 방향은 오후 8∼9시, 귀경 방향은 다음 날 오전 2∼3시쯤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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