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총기 난사로 3명 사망

네덜란드 항구 도시 로테르담의 아파트와 병원에서 방탄조끼를 입은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총격범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로테르담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39세 여성과 14세 딸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인근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 대학 병원으로 이동해 수업 중이던 46세 남성을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총격범은 병원에서 총기를 난사하다 현장에서 경찰특공대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총격범이 32세로 해당 대학 병원 소속 학생이었으며 희생자 모녀와는 이웃집에 살고 있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