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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10m 사격' 1점 차 탈락…결선 진출 실패

한성희 기자

입력 : 2023.09.29 12:13|수정 : 2023.09.29 12:13


한국 사격 여자 공기권총 간판 김보미(24·기업은행)가 단 1점 차이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보미는 오늘(29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예선에서 575점을 쏴 56명의 출전 선수 중 9위를 기록, 8명이 오르는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김보미는 1시리즈에서 97점, 2시리즈에서 96점을 얻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펼쳤으나 3시리즈와 4시리즈에서 각각 93점과 94점에 그치며 흔들렸습니다.

호흡을 가다듬은 김보미는 5시리즈 10발을 모두 10점에 쏘며 추격전에 나섰지만, 마지막 6시리즈에서 95점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함께 출전한 양지인(20·한국체대)은 574점으로 12위, 이시윤(20·임실군청)은 567점으로 35위에 그쳤습니다.

예선전 3명의 선수 총점을 합산하는 단체전 순위에선 총점 1천716명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3위 타이완(1천723점)과는 7점 차이입니다.

우승은 1천736점을 얻은 중국이, 은메달은 1천731점을 쏜 인도가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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