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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가구에 육박한 국내 1인가구의 한 달 평균 소비금액은 155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통계프리즘'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55만 1천 원으로 2인 이상 가구의 49.3% 수준으로 집계됐는데요.
1인 가구는 월세나 수도세, 전기세, 식료품 등 먹고사는데 들어가는 돈만 46만 9천 원으로 한 달 소비 금액의 30%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지출 항목별 구성비로 보면,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서 주거·수도·광열, 음식·숙박 소비지출 구성비가 높았고, 교육, 식료품·비주류음료는 낮았는데요.
통계청은 "1인 가구는 자가비율이 낮아 실제 주거비 지출이 많고, 배달음식 등 외식을 자주 이용해 이 같은 지출 특성이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남성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여성보다 18만 4천 원 많았는데요.
남성은 음식·숙박, 교통 지출이 많은 반면, 여성은 식료품·비주류음료, 보건 지출이 많았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식료품·비주류음료와 보건 지출이 증가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음식·숙박, 오락·문화, 의류·신발, 교육 지출은 증가하는 경향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