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번 시즌 두 번째 '이주의 팀'에 선정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펼쳐진 EPL 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발표했습니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4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에도 EPL '이주의 팀'에 뽑힌 바 있어 이번이 시즌 두 번째입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3-2024 EPL 6라운드 원정에서 혼자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2대 2로 비겼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개막 6경기 무패(4승 2무)를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은 특히 아스날에 실점할 때마다 곧바로 추격골을 꽂아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고 귀중한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첫 번째 득점을 위한 움직임은 환상적이었다. 두 번째 득점에서는 굉장한 평정심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본머스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도 베스트 11에 선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