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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찾은 산업장관 "범정부 차원 중소기업 성장 지원"

소환욱 기자

입력 : 2023.09.25 14:02|수정 : 2023.09.25 14:02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회장과 면담하고 중소기업계의 현안을 공유했습니다.

방 장관은 경제단체 가운데 중기중앙회를 취임 후 첫 번째로 찾았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산업 정책의 중요한 축인 중소기업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방 장관은 김 회장과 면담에서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고용의 80.9%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도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중소기업, 대기업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 장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수출 확대, 첨단 산업 육성, 주력 산업 고도화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소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회장은 "기재부, 복지부, 농림부 등 여러 부처를 경험해 산업계의 다양한 현안에 이해가 깊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 장관이 실물경제 주무 부처인 산업부 장관이 되어 중소기업계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조한 수출 확대, 첨단 산업 초격차를 위해서는 민·관이 원팀이 돼 함께 움직여야 가능하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와 발맞춰 '수출 한국호' 순항을 위해 노력할 테니, 산업부도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킬러 규제를 함께 풀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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