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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절반 이상, 자녀·손주보다 내 삶 중요하다 생각"

김관진 기자

입력 : 2023.09.22 11:07|수정 : 2023.09.22 11:07


60세 이상 아파트 입주민 2명 중 1명은 자녀나 손주보다 내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한국갤럽이 지난 4~5월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입주민 2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47%는 자녀나 손주보다 자신의 삶이 중요하다고, 52%는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58%는 '1년 안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년간 해봤던 운동은 등산이 45%로 가장 많았고 골프(15%), 수영(12%), 요가(11%), 산책(7%)이 뒤를 이었습니다.

은퇴 후 경제 활동 계획은 연금 또는 금융 수익이 36%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회사 또는 자영업 창업(31%), 재취업(20%), 아르바이트(10%)가 뒤를 이었고, 자녀가 부양하는 것은 3%에 그쳤습니다.

이 밖에 응답자들은 배달 플랫폼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있으며(62%),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 시청(73%)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커스미디어와 한국갤럽은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는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해왔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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