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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 오늘 첫 재판…"비공개 요청서 제출"

김지욱 기자

입력 : 2023.09.14 09:42|수정 : 2023.09.14 09:42


행인들을 차로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4일) 진행됩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원종에 대한 1차 공판 기일을 엽니다.

최원종 측은 비공개 재판 결정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고인이 이같이 요청한 사유와 검찰의 공소사실 등에 대한 최원종 측의 입장이 개진될 예정입니다.

최원종은 지난달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 소유의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에 들어가 9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에 치였던 60대 여성 1명이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지난달 6일 사망했고, 역시 차량 돌진으로 피해를 본 20대 여성 1명이 뇌사 상태로 치료받다 같은 달 28일 숨졌습니다.

이 밖에 시민 5명이 중상, 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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