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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 주택도 산사태 앞에선 무용지물…붕괴 위험에 피신

입력 : 2023.09.11 08:10|수정 : 2023.09.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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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홍콩에는 시간당 158mm,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안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주택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홍콩 탐타이 지역 해안가 고지대에 위치한 고급주택가, 레드힐 페닌술라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많은 유명인과 기업인들이 거주하며 얼마 전 190억 원에 거래되기도 한 홍콩 최고 부촌인데요.

당국은 폭우로 이 지역의 지반이 불안정해지면서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주택 거주자들을 피신시켰습니다.

아무리 비싸고 호화로운 집에 살아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듯싶죠.

앞서 폭우로 해안가를 따라 산사태가 나면서 벌써 이 단지 내 주택 최소 세 채가 피해를 입은 바 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트위터 XlnYqVhV8sXTbiK , Wai Lung Yeung, 유튜브 Rose's Adventure, 01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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