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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통산 1,356 득점…이승엽 넘어 KBO 신기록 작성

김영성 기자

입력 : 2023.09.06 21:10|수정 : 2023.09.06 21:10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정 선수가 KBO리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정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3회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인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전날 한화전 1득점으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수립한 1천355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최정은 하루 만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군을 지킨 최정은 19년 차에 KBO리그의 역사가 됐습니다.

입단 첫해 6득점을 기록한 최정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차례 '시즌 득점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록 한 번도 시즌 득점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꾸준함으로 이승엽의 기록을 추월했습니다.

최정은 홈런에서도 KBO리그 역대 1위 타이틀에 도전 중입니다.

데뷔 후 454개의 홈런을 친 최정은 이승엽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467개에 13개 만을 남겨뒀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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