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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공작 게이트?' 국정 난맥상 전환용 카드"

한소희 기자

입력 : 2023.09.06 13:45|수정 : 2023.09.06 13:45


더불어민주당은 오늘(6일) 여권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공격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이걸 국면 전환용 카드로 쓰려고 프레임 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이념,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려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여권이 이번 의혹을 민주당 및 이재명 대표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대선 공작 게이트'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터뷰 내용을 이 대표와 연결해 대선 공작 프레임으로 전환, 국정 무능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카드로 비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말 그렇다고 하면 12월 대장동 관련 특검에서 이걸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4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고, 이들 법안이 12월 말쯤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특검 수사로 진상이 밝혀질 것이란 겁니다.

박 대변인은 "지금 이렇게 하는 건 모든 국정 난맥상을 벗어나려는 프레임 전환용 카드로, 민주당이 말려들 필요가 어디 있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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