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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지나간 자리에 "금 봤다" 바글바글…반전 맞은 결말

입력 : 2023.09.04 07:55|수정 : 2023.09.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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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다들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모였다는데 무슨 사연일까요.

사람들이 휑한 땅바닥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홍수가 지나간 뒤 강 유역 곳곳에서 뭔가 반짝이는 물질이 발견됐는데, 이게 황금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이 몰려든 겁니다.

당국이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할 정도로 인파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홍수 당시 금광을 건드린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안타깝게도 강에서 발견된 물질은 정작 금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남성이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기 위해 황동을 온라인으로 구입해 강에 뿌린 거라는데요.

경찰은 남성을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힌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시나 웨이보, 유튜브 Guantianxia-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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