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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경찰서 공짜 밥 먹으려고" 강남 한복판서 여성들 성추행

이정화

입력 : 2023.08.31 11:07|수정 : 2023.08.31 22:06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경찰서에 가면 공짜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며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 추행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5일 새벽 1시 3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여성 2명을 뒤쫓아가 강제 추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1시간여 만에 선릉역 인근을 배회하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여성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조사에서 그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어머니가 해준 밥을 계속 얻어먹기 미안해서 범행했다"며 "경찰서에 가면 밥을 공짜로 먹여주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그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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