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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아시아 코끼리 서식지로 알려진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에서 코끼리가 찾아낸 물건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야생 코끼리 4마리가 무리 지어 숲 속을 가로질러가는 도중, 한 코끼리가 코로 땅을 열심히 파헤치더니 정체불명의 까만 물체를 휙 던졌습니다. 코끼리는 까만 물체를 내동댕이 치고는 큰 소리까지 냈는데요.
마을에 코끼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미리 출동해있던 경찰들이 확인한 결과, 코끼리가 내던졌던 것은 약 2.8kg의 아편이 든 가방이었습니다.
베트남·라오스·미얀마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윈난성에서는 국경을 넘은 마약 밀매가 줄곧 문제가 되어왔는데요.
경찰은 국경 지역 숲 속에 마약을 은닉한 밀수범들을 추적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