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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건립 국회규칙안 통과에 세종시·정치권·NG0 "환영"

유영규 기자

입력 : 2023.08.24 08:37|수정 : 2023.08.24 08:37


▲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 회의 장면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대상 기관,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국회규칙안이 어제(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통과하자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히며 국회규칙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세종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규칙안의 국회 운영개선소위 통과로 55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의사당 건립사업이 첫발을 떼게 됐다"며 "국회규칙안이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규칙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총사업비 협의와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안다"며 "시는 확정된 총사업비를 근거로 토지매입비와 공사비 등 정부예산 확보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도 보도자료에서 "오늘 국회규칙안 통과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소모적인 정쟁이나 공방 없이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박차를 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송아영)도 성명을 내고 "오늘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 통과로 충청인의 염원이 가시적인 결실을 보게 됐다"며 "국회 세종시대는 국민의힘이 힘차게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도 "국회규칙안이 천신만고 끝에 국회 운영개선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종의사당이 하루빨리 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민단체도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김갑년)는 성명을 내고 "오늘 국회규칙안 통과로 세종의사당 건립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시계가 멈춤 없이 제 속도로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방분권 세종회의(상임대표 백종락)도 성명에서 "국회규칙안 통과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의 역량을 모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무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2개 국회 위원회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의 세종의사당 이전을 담은 국회규칙안은 오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와 오는 9∼10월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입니다.

(사진=민주당 홍성국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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