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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진정한 평화, 일방 구걸 · 선의 아닌 압도적 힘으로만 지켜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3.08.21 11:34|수정 : 2023.08.21 11:34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일방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한미 연합연습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을지연습이 오늘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전시 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대비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땀 한 방울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되, 많은 병력과 장비가 운용되는 만큼 충분한 안전대책과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기대한 목표를 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8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해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된 점을 거론하며 3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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