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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6년 만에 북한 인권 공개 토의…절차 투표 없이 확정

박찬범 기자

입력 : 2023.08.18 03:18|수정 : 2023.08.18 03:18


▲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를 주재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대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북한 인권문제 관련 공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제출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토의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안보리가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권한 밖이고, 북한 인권 논의는 대립과 적대감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원국들의 발언에 앞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에서 고문과 강제노동 등 인권탄압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 탈북한 뒤 남한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일혁 씨는 "독재는 영원할 수 없다. 더 이상 죄짓지 말고 이제라도 인간다운 행동을 하라"고 북한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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