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17 22:01
수정 : 2023.08.17 22:01-"사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는 게 아니잖아요. 실질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수요라는 건 자산이 일정 부분 있어야 되고 또 대출이 가능한 경우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유효 수요로 전환이 되는데 이 심리 지수 자체는 사실은 그냥 매수 문의의 정도 중개업소에서 판단하는 얘기들 이런 걸 가지고 하는 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가격을 막 치솟아 오르게 하거나 이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지만 심리적으로는 충분히 자극받은 상황이다."
-"그런데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이유는 정책적으로 유동성을 풀어주는 정책을 다시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대출을 활용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래서 아예 거래가 없던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하니까 사람들의 심리가 살아나기 시작한 어떤 그런 요인을 제공하게 된 거였잖아요. 굉장히 인위적으로 시작된 거라고 볼 수 있고 그러면 이게 과연 지속될 수 있을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얼어붙은 시장에서 팔린 게 있어요. 그런데 그 팔린 건 똘똘하다고 일컬어질 수 있는 지역의 물건만 팔렸다. 이 얘기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다 뜨거워지는 느낌이 아니라 그나마 이 시장이 반등한다면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그만큼 돈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 산 사람이 생겨났다 이런 현상으로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이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시장의 전반적인 대세다 이렇게 판단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