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상가서 칼부림" 예고 글 올린 10대 검거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상가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등의 혐의로 10대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도래울 2단지 상가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과 15cm 잭나이프 칼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살인을 암시하듯이 글 쓴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신원을 파악해 자택에서 A군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게시글을 올리게 된 정확한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