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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진화대, 캐나다서 한 달간 261㏊ 진화

김덕현 기자

입력 : 2023.08.05 11:02|수정 : 2023.08.05 11:02


해외긴급구호대(KDRT) 일원으로 캐나다에 파견돼 한 달여간 활동한 산림청 산불진화대 70명이 최근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 산불진화대는 캐나다 퀘벡주에서 미국 산불진화대와 함께 산불진화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외국 산불 진화를 도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불진화대는 불볕더위와 모기, 흡혈파리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61㏊ 규모의 산불을 진화했습니다.

특히,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128㎞ 구간에 이르는 땅속 불씨를 찾아 제거하면서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현지 언론도 "한국전 동맹국들이 산불과 싸우기 위해 70년 만에 다시 뭉쳤다"고 보도하는 등 진화대 활동을 집중 조명했다고 산림청은 밝혔습니다.

이번 KDRT 파견에는 산림청 70명, 소방청 70명, 외교부 관계자 등 모두 151명이 함께했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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