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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을지로 이어 광화문 빌딩에서도 투신 사망…연이틀 비극

김성화

입력 : 2023.08.02 16:35|수정 : 2023.08.02 22:05


오늘(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을지로에서 20대 남성이 투신 사망한 데 이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연이틀 투신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6분쯤 서울 종로구 한 건물에서 50대 여성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여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 분석을 통해 유서 여부, 투신 위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한편 전날 광화문 인근인 을지로에서도 20대 남성이 건물에서 투신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건물 인근 화단에서 남성을 발견해 심폐소생술(CPR) 등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유서를 기반으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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