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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한 여성이 음료를 주문해 자리에 앉습니다.
잠시 후, 그 카페 입구에서 서성이더니 다른 여성을 불러세웁니다
[저기요.]
[네? 왜요?]
[이리로 와보세요.]
[왜요?]
이 여성, 사실은 경찰입니다.
대전유성경찰서 구즉지구대 소속 A 경사가 일반인으로 위장해 대기하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수거책이 접선하는 현장을 급습한 겁니다.
[A 경사 :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 현행범으로 지금부터 체포하겠습니다.]
당시 20대 피해자는 현금 1천900만 원이 담긴 쇼핑백을 수거책에게 전달했는데, 경찰이 범행 현장을 덮친 덕에 전부 되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A경사 : 피해자분이 전화 통화하던 전화를 수거책에게 잠깐 바꿔주고, 그리고 전화를 다시 피해자에게 건네주니까, 그 뒤에 돈이 든 종이 봉투를 (피해자가 수거책에게) 건네줬어요.]
경찰은 이 여성이 추가로 범행한 게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