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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70대 실종자 숨진 채 발견…아내와 대피하던 중 참변

유영규 기자

입력 : 2023.07.19 13:11|수정 : 2023.07.19 13:11


▲ 경북 예천군 호명면 수색에 동원된 헬기

경북 예천군에서 아내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다 실종된 7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11시쯤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부근에서 A 씨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수색 당국이 헬기로 이 일대를 확인하다가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의 아내 60대 B 씨는 어제 용문면 제곡리 '한천'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새벽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에서 차를 타고 대피하다 유실된 도로에 빠지면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경북도에서 비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23명입니다.

실종자는 4명 모두 예천에서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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