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대신 '국가유산'…국가유산체제 10개 법안 본회의 통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유산체제' 관련 10개 법안이 오늘(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오늘 국회를 통과한 10개 법안은 '문화재'라는 용어를 '국가유산' 또는 '문화유산' 등으로 일괄 변경하는 내용으로 지난 4월 본회의를 통과한 '국가유산기본법'의 필수 연계 법안들입니다.

국가유산체제란 윤석열 정부의 문화재청 소관 제1번 국정과제입니다.

문화, 자연 등 모든 전승 유산을 재화로 인식하는 '문화재'라는 명칭 대신 유네스코 표준의 '국가유산'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배 의원은 "60년 넘게 사용해 온 낡은 일본식의 '문화재 체제'로부터 세계 유네스코 표준에 맞는 새로운 우리 유산 관리의 패러다임으로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