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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권 카르텔 보조금 폐지…수해복구에 투입"

김기태 기자

입력 : 2023.07.18 12:20|수정 : 2023.07.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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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방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 복구에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재난관리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순방 복귀 직후 수해 피해 현장을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유가족 등에게 위로의 말부터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원 선포 등 빠른 피해 지원을 강조하며, "국민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 눈물을 닦아 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며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 방문한 우크라이나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와 인권을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도 함께 지지해 주시고 동참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안보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지평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이는 모두 국민의 일자리 창출과 국부 증대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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