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자현, "찰나에 오해될만한 영상이 찍혔다"…우효광 '불륜 의혹' 해명

추자현이 우효광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커플이 300회 특집을 맞이해 다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저도 처음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건데"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송구스럽게도 재작년쯤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렸다"라며 우효광의 불륜 의혹을 언급했다.

추자현은 "평소에 영상 통화를 정말 많이 하는데 그날도 영통을 했다"라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다 아는 친한 지인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상 속 여성의 남편을 만나러 다 함께 이동하던 중에 그런 영상이 찍혔다"라며 "우르르 여러 명이 같이 차에 올라타던 찰나에 오해가 될만한 영상이 찍혔다"라며 의혹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우효광은 "처음에는 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터넷과 SNS에 악의적으로 편집이 되고 여론은 안 좋아졌다. 해명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믿고 싶어 하는 것 같지 않았다. 사람들이 믿고 싶은 것은 부정적인 이미지뿐이었다. 모두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했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또한 그는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지만 쉽지 않았다.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던 게 그때 든 가장 큰 생각이었다"라며 추자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