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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서 '비공식 데뷔'…조규성, 연습경기 선발로 60분 소화

정희돈 기자

입력 : 2023.07.17 11:15|수정 : 2023.07.17 11:15


▲ 미트윌란에 합류한 뒤 첫 훈련에 나선 조규성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 입단한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연습경기에서 60분을 소화하며 첫선을 보였습니다.

미트윌란은 트위터를 통해 "조규성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60분을 뛰었다"고 전했습니다.

조규성은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르크에서 열린 오르후스GF와 연습경기에서 등번호 33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습니다.

미트윌란은 45분씩 3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3대 2로 이겼는데 마지막 쿼터에서 3골을 몰아쳐 역전승을 챙겼습니다.

지난 11일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적을 옮긴 조규성은 입단 직후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며 현지 적응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K리그1에서 시즌을 치르다 이적하면서 몸 상태가 좋은 조규성으로서는 곧바로 실전에 투입돼 곧장 공식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오르후스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친선전 일정을 마무리한 미트윌란은 오는 21일 비도우레와 2023-2024시즌 개막전을 치릅니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는 추운 겨울 탓에 8월에 시작하는 타 유럽 리그보다 1달가량 일찍 개막합니다.

27일에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 1차전 원정을 치르는데 상대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로 복귀한 황의조는 팀의 스페인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노팅엄은 16일 트위터에 스페인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선수단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트레이닝복을 입은 황의조가 밝은 얼굴로 발걸음을 함께 옮기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15일 영국 노팅엄의 메도우 레인에서 열린 노츠 카운트(4부리그)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 1분 결승 골을 터트리며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반에 벤치를 지킨 황의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후반 1분 만에 상대 수비수 카일 카메론을 압박해 볼을 빼앗은 뒤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황의조의 노팅엄 공식전 데뷔골이었습니다.

노팅엄은 18일 발렌시아, 22일 레반테(이상 스페인)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펼칩니다.

(사진=미트윌란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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