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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오헤어공항에 대피령

원종진 기자

입력 : 2023.07.14 07:01|수정 : 2023.07.14 07:01


미국 시카고 일원에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쳐 주택과 상가 건물이 부서지고 꺾인 거목에 차량이 훼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카고 양대 공항인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전면 중단되고 이용객들에게 실내 대피령이 내려져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12일 오후 7시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서쪽에서 토네이도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시카고 언론들은 13일 "전날 시카고 일원에서 최소 8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기상청은 지금까지 3개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 또는 부상자 보고는 아직 없다고 당국은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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