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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에는 오전부터 쏟아부은 장맛비로 산책로 일대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모두 대피했습니다. 산책로와 보도 등 일부가 유실 되고 구조물이 무너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습니다.
특히 탄천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합니다. 성남시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 칠산동에서는 낡은 주택의 담장이 무너져내리고, 강원도 원주에서도 도로가 침수 되는 등 침수 피해 신고 10여 건이 잇따라 접수 되었습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
시설물 관리·안전 사고 등에 유의하며 산지·하천 등 위험지역으로부터 멀리 대피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제일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